손학규 "정치 공학적 정계개편 안돼"

김광호 / 2019-02-18 11:17:44
"한국당 전대, 이념·지역갈등 부추기는 행태 실망"
김관영 "5·18망언·서영교·손혜원 징계 조속결정"
"민생 국회, 조건없이 열려 모든 현안 논의돼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8일 "바른미래당은 정치공학적 정계개편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왼쪽)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관영 원내대표. [뉴시스]


손학규 "바른미래당을 흔들려는 어떤 신호에도 단호하게 대처할 것"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앞으로 바른미래당을 흔들려는 어떤 신호에도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특히 옛 국민의당 세력과의 통합을 주장하는 박주선·김동철 의원의 탈당설이 한 언론에서 보도된 것과 관련해서도 "박주선·김동철 의원의 탈당설에 대한 보도가 단순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면서 "양극단 거대 양당의 정치를 종식시킬 민생 실용 정치가 필요할 때"라며 "이념과 지역을 초월한 민생 중도개혁 정당으로 총선을 이끌고 새 정치개혁의 중심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현재 전당대회가 진행 중인 자유한국당을 향해선 "이념과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행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전당대회를 보고 있노라면 보수우파가 이 나라 정치를 책임질 자격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망연자실할 뿐"이라며 "당장 정치적 이득을 위해 보수세력을 결집시킨다 하지만 이는 우리 정치를 극한의 대립정치, 공멸의 정치로 몰고 갈 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손 대표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비핵화를 통한 경제적 번영을 추구하고 한반도 평화를 통해 남북경협에 획기적 진전이 있기를 기원한다"면서도 "우리 정부가 조급증에서 벗어나 국제사회와 공조해 차근차근 미래 번영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관영 "거대 양당의 '보이콧 정국'으로 산적한 현안들 미뤄지고 있어"

 

이어 김관영 원내대표는 "아침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열렸다"며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발언을 한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 이외에도 재판거래 의혹과 부동산 투기의혹을 각각 받고 있는 서영교, 손혜원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가 조속히 결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내달 7일 전체회의 개최 일정을 언급한 뒤 "윤리특위가 세간 의혹을 불러일으킨 5·18 망언 의원 징계조치뿐 아니라 그동안 많은 문제를 일으킨 서영교, 손혜원 의원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내에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1월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2월 자유한국당이 임시국회를 보이콧하고 있다"며 "거대 양당의 보이콧 정국으로 산적한 현안들이 미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선거제도 개혁 과제, 탄력근로제 확대적용 등 민생 현안들이 쌓여간다"면서 "국회가 조건없이 열려야 하며 모든 현안이 국회에서 논의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 문희상 국회의장과 함께한 방미 성과에 대해선 "미국 조야에서 한일관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상당히 많았다"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대한민국 외교·안보를 위해서도 한미동맹과 더불어 한·미·일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많은 사람이 주지했다"고 전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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