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43%까지 추락

김광호 / 2019-03-29 11:40:24
긍정률 전주대비 2%p 하락…부정률은 2%p 오른 46%
갤럽 "긍정률이 부정률 넘은 건 취임 이후 세번째"
민주 35%, 한국 22%, 정의 10%, 바른미래 6%, 평화 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인 43%까지 추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46%를 기록하면서 부정률이 다시 긍정률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추이 그래프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43%로 한 주 전보다 2%포인트 하락했으며,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한 46%로 집계됐다.  


갤럽은 "직무 긍정률 43%는 취임 후 최저치에 해당하고, 수치상 부정률이 긍정률을 넘어서기로는 작년 12월 셋째 주, 올해 3월 둘째 주에 이어 세 번째"라고 설명했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르는 '데드 크로스' 현상이 취임 이후 세번째로 나타난 것이다. 

 

이번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9%/37%, 30대 52%/40%, 40대 54%/38%, 50대 41%/48%, 60대 이상 25%/62%였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7%,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0%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반대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각각 91%, 70%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2%, 부정 54%).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 14%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다. 이어 '외교 잘함'(9%),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6%), '복지 확대', '소통 잘한다'(이상 5%)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6%),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6%),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외교 문제',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 '인사(人事) 문제', '북핵/안보',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최저임금 인상'(이상 3%) 등이 지적됐다.

▲ 정당지지도 추이 그래프 [한국갤럽 제공]


아울러 문 대통령과 함께 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35%, 한국당 22%,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지지도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고 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통화를 시도한 6345명 중 1003명이 응답을 마쳐 응답률은 16%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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