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북핵 베이징 회동…北 실무협상 재개 의사에 주목

손지혜 / 2019-09-13 10:28:44
다음 주 미국서 협의 결과 공유할 것으로 예상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뤄자오후이(羅照輝)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만나 한반도 정세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만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뤄자오후이(羅照輝) 중국 외교부 부부장. [뉴시스]


외교부는 13일 이 본부장과 뤄 부부장이 이번 협의에서 최근 북한이 미·북 실무협상 재개 의사를 표한 것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북 실무협상을 조속히 재개하는 것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실질적 진전에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뤄 부부장은 지난 2∼4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을 수행해 평양에 다녀왔다. 뤄 부부장은 이번 협의에서 이 본부장에게 미·북 실무협상 재개를 앞둔 북한의 입장을 전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뤄 부부장은 지난 5월부터 주일대사로 자리를 옮긴 쿵쉬안유(孔鉉佑) 전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특별사무대표의 후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북핵 협상 수석대표 격인 한반도사무특별대표도 겸할 것으로 예상되나 아직 공식 발령을 받지 않았다.

이 본부장은 이르면 다음 주 미국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에게 뤄 부부장과의 협의 결과를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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