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발지진 권익 회복 위해 지역 정치인 각성 및 동참 촉구
"단 한 시간이라도 함께해 주세요."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의장 모성은)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총연장 170㎞에 달하는 도보행진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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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가 지난 5월 포항시청에서 서울 서초구 대법원까지 400km 국토대장정 도보행진을 하고 있다.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제공] |
범대본은 촉발지진과 관련한 포항시민의 권익을 촉구하고 지역 정치인과 시민들의 동참을 요청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범대본의 '촉발지진 시민권익촉구를 위한 포항 도시 대종단' 도보행진은 9일 오전 8시 포항시 남구 형산로터리에서 출발해 첫날은 북구 청하면을 기착지로 한다. 10일 죽장·기북·기계면, 11일 연일·오천·장기면을 거쳐 12일 오후 6시 형산로터리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170km 중 일부 구간에서는 '맨발 걷기'로 행진한다.
범대본은 '촉발지진 시민권익 회복 운동에 지역 정치인이 앞장서라'는 주요 메시지를 내걸었다. 도보행진 참가와 출발·도착 지점의 구호 등을 통해 시민권익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모으겠다는 취지다.
범대본은 전 구간에 동참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일부 구간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행사 안내문에는 '포항시민의 권익을 위해 단 1시간이라도 함께해 주세요'라는 문구를 담았다. 지역별로 가까운 구간에 합류하거나 현장에서 행진 대열을 환호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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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가 지난 5월 포항시청에서 서울 서초구 대법원까지 국토대장정 400km 도보행진을 마친 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제공] |
도보행진의 인솔과 맨발 걷기는 황상봉(범대본 집행위원) 씨가 맡는다. 황 씨는 지난 5월 포항시청에서 서울 서초구 대법원까지 국토대장정 400km 일부 구간에 대하여 하루 50km씩 맨발로 걸었다.
범대본은 이번 도시 대종단을 촉발지진 시민권익 운동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는 현장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행사 안내와 참가자 모집은 밴드 등을 통해 진행한다.
모성은 의장은 "지난 5월에 추진했던 400km 국토대장정이 촉발지진으로 절규하는 포항시민의 모습을 대법관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면 이번 포항 도시 대종단은 시민권익에 무감각한 지역 정치인들의 각성을 촉구하는 외침"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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