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정부, (의대정원 증원) 중장기적 계획 갖고 추진했어야"

김영석 기자 / 2024-02-25 10:58:18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서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체계 점검
경기도, 누리집·120 콜센터 등서 야간·휴일 진료병원 안내

김동연 경기지사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방침과 관련, "굉장히 오랫동안 구조적인 문제였는데, (정부가) 단기적인 문제 해결보다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추진했어야 했는 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 24일 오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한 김동연(오른쪽 노란 상의) 경기지사가 병원의 비상대응 체계 등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지사는 지난 24일 저녁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해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 진료 상황 등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의료진에 "우리는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면서 도민 건강과 생명을 지킬 것이며, 필요한 것이 있으면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료원의 6개 공공병원이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계시니까 현실에 맞게끔 최대한 잘 대처해 주시기 바란다"며 "진료 연장이나 응급실 운영 등으로 고생하시는 현장 의료 관계자분께 도민을 대표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수원병원을 포함한 경기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은 공공병원으로서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평일 외래진료 마감을 오후 5시 30분에서 8시로 2시간 30분 연장했다. 집단행동 추이에 따라 주말과 휴일 진료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의사 집단행동 대비 이날부터 중증 응급환자는 응급실에서 신속하게 진료받고, 경증·비응급환자는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휴일 진료병원을 경기도 누리집(www.gg.go.kr), 120 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안내한다.

 

안내 병원은 748개 소로, 경증·비응급환자의 방문으로 응급실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심혈관·뇌혈관질환·신경외과·정형외과·소아과 5개 진료과목 위주로 선정했다.

 

도는 응급실 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특히 5개 진료과목 경증·비응급환자의 경우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응급실을 비치한 응급의료기관 73개소 등 비상진료기관 현황도 경기도 누리집,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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