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반도체 생산시설(팹)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대규모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용인시가 팔을 걷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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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청 전경. [용인시 제공] |
10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팹(fab) 1기 공사 종합대책 컨트롤타워 회의'를 열고, 사업 시행자·관련 부서 등과 숙박주차·교통 등 분야별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오는 8월부터 팹 1기 2단계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정됨에 따라 대규모 건설 근로자 유입에 따른 교통과 숙소 문제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다.
현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부지 조성 공정률은 70% 이상이며, 1기 팹 공사도 2027년 2월 임시 사용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시는 팹 건설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냄에 따라 2027년 상반기 하루 최대 2만6000명의 건설근로자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용인시는 먼저 사업시행자를 통해 현장 주변 불법 주차와 교통 체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거점 주차장을 대폭 확충한다.
현재 운영 중인 약 6만6000㎡(약 2만 평) 규모의 주차장을 다음 달까지 약 15만5000㎡(약 5만 평)로 늘리기로 했다. 또 올해 말까지 총 차량 1만 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부지 36만3000㎡(약 11만 평)를 확보해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드론 관제, 모범 운전자 신호수 운영 등을 강화해 교통 혼잡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레미콘을 운반하는 믹서 트럭이나 현장에서 나온 흙과 암석 등을 운반하는 차량 등의 운행 노선을 분산하고, 출퇴근 시간대 운행을 제한하는 등 세부적인 물류 관리 대책도 마련한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이 매우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만큼 1기 팹이 적기에 가동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고 내실 있는 행정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동시에 공사로 인한 시민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현장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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