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3선 도전 공식화…"AI 융합된 농어촌수도 건립"

강성명 기자 / 2025-07-02 11:52:58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국가 전략산업 반영 노력
소득·교육·복지 등 도시민과 차별 없는 해남 건설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3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명 군수는 2일 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3선 출마를 할 것이냐고 묻는 기자 질문에 "지금까지 7년 동안 해왔던 사업과 미래 사업을 국정 과제에 포함시켜야 하고, 타 지자체처럼 재선과 3선 군의원도 나오고 임기도 채워 자존심을 지키는 해남군도 한 번쯤은 해봐야 되지 않겠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가 2일 군청에서 열린 민선8기 3주년 언론인과 소통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강성명 기자]

 

또 "해남 정치가 과거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많이 없어진 불법 금품 선거가 벌써부터 싹이 튼다면 해남 미래를 없다"며 "벌써 현직이 선거에 대해 말씀 드리는 건 곤란하고 조만간 정리가 되겠지만 현재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완도군 등 인근 지자체와 달리 3선 단체장이 없었던 과거 해남의 상황을 언급하며 3선 도전 의사를 밝힌 것이다.

 

군수 측근이 군정에 개입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선거를 도운 분은 있지만 측근은 없고, 집사람도 밖에 안나간다. 민선 7기부터 누구에게도 개인적으로 이득을 준 적은 없고, 지역민을 도와야 하니 우선적으로 해남군민에게 사업을 주고 (적격자가) 없다면 전남으로 넓힌다"며 "소문이 누구인지 직접 얘기를 해주면 해결하겠다"고 맞섰다.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미래 농어촌의 모델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명 군수는 "해남군민이 농업·농촌에 살지만 도시민과 차별 받아서는 안된다"며 "소득·교육·복지·양육·문화 등에서 도시민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미래의 목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촌 인구가 줄어들면서 소멸 위기로 몰리고 있고, 농업인 고령화로 생명산업인 농수산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기후 변화로 곡물가격 등락이 심해지고 있다"며 "AI를 통한 농업기법 등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AI와 에너지 산업이 융합된 지속가능한 농어촌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해남은 단순한 농어촌이 아닌, 농어업의 미래를 선도할 '농어촌수도'로 도약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돌이켜보면 지난 7년간은 돌밭을 갈아 옥토를 만드는 마음으로 군정에 임해왔다"며 "해남의 자긍심이 바닥이던 시절부터 군민, 공무원, 언론인들이 함께 위기를 이겨내며 지금의 성과를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특히 대선공약이자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중심의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기반 구축의 성과를 강조했다.

 

명 군수는 "지난 2월 미국 방문 중 전남도와 함께 MOA를 체결했고, 솔라시도 기업도시 중심의 글로벌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조성 계획이 대선 시도공약의 핵심과제로 선정됐다"며 "해남은 5년 내 착공이 가능한 유일한 지역으로, 국가 전략산업으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남이 (호남의 마음을 듣다-호남 곁으로, 대통령과의 만남) 토론회로 인해 이슈가 됐다. 이재명 공약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해남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해남군은 AI뿐 아니라 에너지 산업, 교육특구 등과 연계한 양대 특구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군정의 목표는 오직 하나, 해남 발전이었다"며 "지난 7년간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해남이 당당히 미래를 설계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언론인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이 군정 추진의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농어촌수도 해남의 미래에 응원과 공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