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쇼핑중심지 밤거리에 '진주 실크등' 내걸려…해외시장 본격 진출

박종운 기자 / 2026-09-22 10:50:52
'중추절 등불카니발' 축제 현장에 전시

홍콩의 쇼핑 중심지 코즈웨이베이 빅토리아 공원에서 경남 진주시를 상징하는 실크등 200여 점이 현지의 밤 거리를 환히 밝히고 있다. 

 

▲ 진주 실크등이 내걸려 있는 홍콩 쇼핑 중심지 코즈웨이베이 '세계 등불거리'. [진주시 제공]

 

22일 진주시에 따르면 홍콩관광청(HKTB)은 지난 17일 코즈웨이베이 빅토리아 공원에서 '2026 국제 중추절 등불 카니발'(2026 International Mid-Autumn Lantern Carnival)을 개막, 오는 10월 4일까지 '세계 등불 거리(World Lantern Boulevard)'를 운영한다.

 

여기에는 진주 실크등을 비롯한 각국의 등불이 행사 기간 매일 밤 전시되고 있다. 진주 실크등의 홍콩 축제 현지 전시는 진주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사업'으로 추진한 독일·헝가리·폴란드로 이어지는 유럽 순회 전시의 성과물이라고 진주시는 강조했다.

 

유럽 순회전시 사례를 접한 홍콩 측이 진주 실크등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등(燈) 콘텐츠로 주목했고, 주홍콩한국문화원이 진주실크등을 홍콩관광청에 소개하고 양 기관의 협의를 연계하면서 수출이 성사됐다는 설명이다.

 

홍콩의 코즈웨이베이 빅토리아공원 '세계 등불 거리'는 다양한 문화가 융합되는 세계적인 도시 홍콩의 위상을 알리고, 현지 주민과 관광객에게 화합과 교류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공간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 실크등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홍콩의 가을 밤을 밝히는 만큼, 남강유등축제와 진주의 문화적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 관광객의 실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홍보와 교류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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