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미국 모하비 주행시험장 20주년 기념행사

정현환 / 2025-02-13 10:24:28

현대차‧기아는 10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 시티에 있는 모하비 주행시험장에서 설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완벽한 품질과 성능 확보를 위해 노력해 온 연구원들을 치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완성차 담당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CEO, 양희원 사장(R&D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임직원들과 모하비 주행시험장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정의선 회장이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사인을 하는 모습.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지난 20년 동안 모하비 주행시험장과 연구원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AI, 로봇 공학, SDV, 전동화, 수소 기술과 같은 선구적인 기술에 집중해야 하고 이러한 혁신을 위해 모하비 주행시험장과 같은 연구시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 연구원들에게 "앞으로 다가올 20년의 여정에서도 도전을 기회로, 좌절을 성공으로 전환하는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05년 현대차‧기아는 모하비 사막 한가운데 약 1200억 원을 투자해 여의도 면적의 두 배에 달하는 1770만㎡(약 535만 평) 규모의 모하비 주행시험장을 건립했다. 이곳은 △10.3km의 타원형 고속주회로와 △6개 기울기로 구성된 등판성능 시험로 △5㎞의 와인딩트랙 △18종류 노면의 승차감 시험로 △오프로드 시험로 △미국 고속도로 재현 시험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곳에서 승차감과 핸들링 평가부터 소음, 진동 및 내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여름철이면 54℃를 넘나드는 기후를 활용해 차량과 부품의 열 내구성 평가나 냉각 성능을 시험하는 등 차량의 품질을 여러모로 검증한다.

 

모하비 주행시험장에서는 지금까지 5000여 대의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차량이 약 3200만㎞ 이상의 혹독한 주행 시험을 거쳤다. 이에 따라 최고 수준의 품질과 내구성, 신뢰성, 안전성을 갖추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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