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본격화…내년까지 237억 투입

박종운 기자 / 2026-01-28 16:15:26
섬진강 중심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연계

경남 하동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립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따라, 섬진강을 중심으로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 하동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조감도 [하동군 제공]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3조 규모의 재원을 투입해 부산·광주·울산·전남·경남 등 남부권 5개 시·도 관광자원을 연계·육성함으로써, 남부권을 세계적인 K-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국가 중장기 관광정책이다.

 

하동군은 이 중 남중권(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 조성)에 포함돼 있는데, 남중권 5대 관광매력 특화 전략 가운데 하나인 '섬진강 워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하동군 단독으로 추진하는 개별 사업이 아니라, 섬진강을 중심으로 하동·광양·구례·곡성 등 4개 시·군이 역할을 분담해 추진하는 광역 연계형 관광 모델이다.

 

하동은 '북케이션', 광양은 '아트케이션', 구례는 '그린케이션', 곡성은 '레저케이션' 관광스테이를 각각 담당한다. 단일 지역 방문에 그치지 않고 섬진강 권역에서 하루 이상 더 머무르는 관광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특히, 하동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사업'은 대규모 신규 토목 개발이 아닌 기존 유휴 공공건축물의 재생과 기능 전환을 기본 방향으로 추진된다. 

 

옛 푸드마켓과 스마트복합쉼터 등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과 부분적인 증·개축을 통해 머무르는 관광 인프라로 전환함으로써, 공공자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상생과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하동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사업에는 2027년까지 총 237억 원이 투입된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는 '북케이션 센터', 문화·예술 콘텐츠를 담은 '섬진강 아트센터' 등이 조성돼 새로운 관광 모델을 실현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 상반기 경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를 거쳐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10월 착공될 예정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내년 말이다. 

 

군 관계자는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사업을 통해 섬진강 방문객 체류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며 "권역 연계형 워케이션 관광이 정착될 경우,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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