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의 섬' 전남 신안이 봄을 알리는 노란 꽃물결로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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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군 지도읍 선도리 일대에 수선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신안군 제공] |
신안군은 지도읍 선도리에서 다음 달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 동안 '2026 섬 수선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축제 주제는 "바다와 봄을 잇는 노란 물결"로, 섬 전역을 뒤덮는 수선화 풍경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에게 특별한 봄 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선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수선화 군락지로 알려져 있다. 14.7ha 면적에 수선화 237만 구가 심어져 있으며 봄이면 1004만 송이의 꽃이 동시에 피어나 섬 전체를 황금빛으로 물들인다.
이 같은 풍경의 시작은 30여 년 전 '수선화 여인'으로 불리는 현복순 할머니가 집 주변에 수선화를 심으면서부터다. 작은 꽃밭에서 시작된 수선화는 시간이 흐르며 섬 전체로 확산돼 현재는 전국적인 봄꽃 명소로 자리 잡았다.
축제 기간 방문객들은 바다와 어우러진 수선화 풍경을 감상하며 섬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수선화 그림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일반 6000원이며 노란색 옷을 착용한 방문객은 50% 할인된 3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 군인은 무료다. 또 입장료 일부는 '1004섬 신안 상품권'으로 환급돼 지역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안군은 선도 수선화 군락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사계절 꽃 관광지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신안군은 "바다와 수선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선도가 힐링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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