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서치…4.9%p 오른 39.1%, 수도권·TK·중도↑
"보선 패배 후 변화 강조한 소통 행보 등 영향"
與도 동반 상승…"尹 바뀌려한다는 평가 늘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달아 나왔다.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패배 후 30%까지 떨어졌다가 30%대 중반으로 복귀하는 흐름이다.
윤 대통령이 반성의 메시지를 내고 소통·민생현장 방문 등을 강화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게 반등의 계기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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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리얼미터가 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지지율)는 36.8%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1.1%포인트(p) 올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2주 연속 상승세(32.5%→35.7%→36.8%)를 그리고 있다. 부정 평가는 1.7%p 내린 60.2%였다.
지지율은 대구·경북(7.0%p↑), 60대(2.2%p↑), 보수층(3.1%p↑)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알앤써치가 전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39.1%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 대비 4.9%p 뛰었다. 부정 평가는 4.4%p 하락한 58.9%였다.
대전·충청·세종(29.4%→45.1%)과 대구·경북(45.6%→57.9%)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중도층(30.7%→39.5%)은 오른 반면 보수층(64.6%→63.5%)은 떨어졌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보선 패배 후 윤 대통령이 변화를 강조하며 보인 소통 행보, 국회에서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모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함께 여당의 지지율도 동반 상승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1.9%p 올라 37.7%였다. 더불어민주당은 3.2%p 내려 44.8%였다. 알앤써치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4.0%p 오른 39.6%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7.2%p 하락한 43.9%였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야당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협조를 구하고 민생현장을 찾아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 먹히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이번엔 바뀌려한다'는 평가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보조를 맞춰 여당도 김포의 서울 편입 등 '메가 서울' 구상과 공매도 금지 등 정책을 적극 발굴해 지지율 견인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40%를 넘기는 게 당면목표"라고 전했다.
리얼미터의 윤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3일 전국 18세 이상 252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정당 지지율 조사는 지난 2, 3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p, ±3.1%p다.
알앤써치 조사는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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