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민선9기 우주항공 전략 공개…우주방산 클러스터 청사진 제시

강성명 기자 / 2026-05-13 09:38:51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순천을 남해안 우주항공·방산산업의 핵심 생산기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 노관규 예비후보가 2024년 2월15일 전남 순천시 율촌사업단지 발사체 제조 시설인 '스페이스허브 발사체 제작센터'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캠프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장 유치를 발판으로 발사체 제작과 항공엔진, 위성·UAM 산업까지 연결하는 대규모 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노 예비후보는 13일 민선9기 2호 공약으로 우주항공·방산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민선8기 동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장을 유치하며 우주항공산업 기반을 확보했다"며 "이제는 생산과 조립, 정비, 수출 기능까지 확대해 순천을 남해안 우주방산 산업의 중심축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 정세 변화로 우주항공·방산 분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지역 긴장 고조 속에서 관련 산업의 전략적 가치가 커지고 있는 만큼 순천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순천의 지리적 강점도 강조했다. 

 

노 예비후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장과 율촌산단, 광양항,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연결할 경우 생산·조립·발사·수출 체계를 모두 갖춘 남해안 우주산업 벨트 구축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장은 고흥과 창원 등 여러 지역과 경쟁 끝에 유치한 민선8기의 대표 성과다"며 "508억 원 규모 투자를 기반으로 순천이 단순 배후도시를 넘어 우주발사체 제작과 조립을 담당하는 핵심 제조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주방산 클러스터 고도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우주발사체 제작·조립 산업 확대, 첨단 항공엔진 조립 및 정비산업 유치, 위성·UAM 제조산업 육성, 방산 협력기업 집적화, 정밀부품·소재기업 유치, 청년 기술인력 양성 등이 제시됐다.

 

또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전에도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노관규(오른쪽 두 번째) 예비후보가 지난 4월 3일 정원워케이션센터에서 국립순천대학교·조선대학교·전남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노관규 예비후보는 "발사체와 항공엔진, 위성, UAM, 정밀기계 산업은 방산 분야와 기술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협력기업과 방산업체 유치를 확대해 순천 경제의 체질을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순천 경제가 관광과 서비스 산업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첨단산업까지 품어야 지속 성장할 수 있다"며 "우주방산 클러스터를 고도화해 순천을 대한민국 남해안의 새로운 산업 성장축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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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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