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실학자 홍대용의 천문대 재현한 '담헌달빛관' 천안에 개관

박상준 / 2025-11-14 09:36:19
인문학과 자연과학 결합한 융복합 체험프로그램 운영

충남 천안시는 14일 담헌 홍대용 선생의 발자취를 살필 수 있는 역사문화 관광체험 공간인 '담헌달빛관'의 문을 열었다.


▲ 천안 수신면에 조성된 담헌달빛관. [옛기술과 문화 홈페이지 캡처]

 

담험달빛관은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천체과학자인 담헌 홍대용 선생이 태어난 동남구 수신면 장산리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최초 사설 천문대인 '농수각'을 재현, 인문학과 자연과학적 요소가 결합한 융복합 체험프로그램으로 유교 정신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조성됐다.


이 사업은 2016년 문체부의 충청 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에 선정돼 충청 유교문화의 체계적 보존·개발과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담헌달빛관은 총 60억 원이 투입됐으며 부지 8778㎡, 연면적 312㎡에 지상1층 규모로 건립됐다. 28수 별자리 등의 천문 특성이 담긴 담헌달빛관에서는 거문고 체험·교육, 인문학 강연 등 수준 높고 전문적인 프로그램과 지역 정체성 및 역사성을 살린 콘텐츠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홍대용과학관, 상록리조트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도록 농수각, 개방형 광장, 연결산책로 등 야외 시설을 조성했다. 시는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뒤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담헌달빛관 조성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문화자원을 향유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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