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시설에서 만든 즉석조리식품 16톤 판매한 업자 검찰 송치

박상준 / 2025-05-26 09:33:43
일반음식점 7곳에 약 1억2000만원 상당 김치찌개 판매

물때와 곰팡이 등으로 오염된 무등록 작업장에서 즉석조리식품(김치찌개)을 만들어 식당에 판매한 A 사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 즉석조리식품을 제조한 비위생적인 작업장 내부. [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을 하지 않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즉석조리식품을 제조, 판매한 A 사 대표를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처는 음식점에서 유통되는 '김치찌개' 제품을 무등록 작업장에서 제조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A 사 대표는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무등록 작업장에서 즉석조리식품인 김치찌개 제품을 제조해 일반음식점 7곳에 16.1톤, 약 1억2000만 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지역에서 식품제조·가공업소를 운영하던 A 사 대표는 경영 악화에 따른 단전, 시설 노후화 등으로 해당 작업장에서 제품을 제조하기 어렵게 되자 경기도 모처의 폐업한 식품제조시설에서 제품을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A 사 대표는 바닥 및 내벽이 물때, 곰팡이 등으로 오염된 작업장에서 세척, 소독하지 않은 조리시설, 기구 및 용기를 사용하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김치찌개 제품을 제조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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