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지층서 대표 적합도…정청래 52.8% 박찬대 35.8%

장한별 기자 / 2025-07-02 11:17:11
리서치뷰…鄭 40~60대서 강세, 朴은 2030서 우세
국힘 당대표 적합도…김문수 46.0% 한동훈 16.7%
李대통령 직무수행 평가…긍정 61.1% 부정 34.1%
정당지지도…민주 47.9% 국힘 21.8%, 격차 26.1%p

오는 8월 2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이 경쟁자인 박찬대 의원을 이른바 '당심'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서치뷰가 2일 발표한 여론조사(지난달 28일~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대상 실시)에 따르면 정 의원은 민주당 지지층(478명)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적합도에서 과반인 52.8%를 기록했다.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왼쪽), 박찬대 의원이 2일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 토론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박 의원은 35.8%로 집계됐다. 두 사람 지지율 격차는 17.0%포인트(p)로 오차범위 밖이다. 

 

정 의원은 40대, 50대, 60대에서 각각 62.0%, 64.0%, 60.6%를 얻어 박 의원(30.4%, 31.5%, 29.2%)을 더블스코어차로 제쳤다. 

 

20대(만18~29세)와 30대에선 박 의원이 47.2%, 47.3%로, 정 의원(26.1%, 30.2%)를 20%p 안팎으로 앞섰다. 70대 이상에선 둘의 격차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서울에선 정 의원(47.2%)과 박 의원(44.4%)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경기·인천에선 정 의원(52.4%)이 박 의원(36.1%)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호남에서도 정 의원(56.5%)이 박 의원(35.7%)을 눌렀다. 나머지 지역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박 의원은 강원·제주에서 47.8%를 얻어 선방했다. 정 의원은 35.8%였다.

 

4선의 정 의원과 3선의 박 의원은 모두 친명계 핵심이다. 8·2 전대가 '찐명대전'으로 불리는 이유다. 선거인단 반영 비율은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30%다. 이전과 달리 권리당원 비율이 55%로 높아졌다. 그런 만큼 권리당원의 약 30%가 있는 호남 지역이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역시 8월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거에는 아직 출사표를 던진 사람이 없다. 김문수 전 대선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 나경원 의원 등이 출마자로 거론된다. 

 

국민의힘 지지층(220명)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선 김 전 후보가 46.0%로 선두를 달렸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한 전 대표는 16.7%, 나 의원은 16.6%였다. 1·2위 격차가 30%p에 달할 만큼 압도적이었다. 안철수 의원은 9.3%,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은 2.6%였다.

 

보수층(145명)에서도 김 전 후보(47.2%)가 독주했다. 나 의원은 20.6%, 한 전 대표 13.5%, 안 의원 6.9%였다.

 

이번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지지율)는 61.1%로 나타났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부정 평가는 34.1%였다. 긍정 평가가 1.8배 높았다. 특히 '매우 잘함'이라는 강한 긍정이 과반(53.7%)을 차지했다.

 

40대 이상에선 긍정 평가가 절반을 웃돌며 부정 평가를 크게 앞섰다. 젊은층에선 팽팽했다. 20대에선 긍정 48.7%, 부정 44.9%였고 30대에선 각각 49.4%, 48.7%였다. 격차가 모두 오차범위 안이다.

 

20대와 30대의 남성 응답이 차이를 보여 주목됐다. 20대 남성에선 긍정과 부정이 47.4%, 46.8%로 엇비슷했다. 30대 남성에선 부정(58.4%)이 긍정(41.6%)을 16%p 이상 앞섰다. 

 

반면 30대 여성에선 긍정(57.8%)이 부정(38.2%)보다 20%p 가까이 높았다. 20대 여성에선 긍정 50.0%, 부정 42.9%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긍정 57.2% vs 부정 40.5%), 부산·울산·경남(56.3% vs 36.6%)에서도 긍정이 과반을 기록했다. 수도권과 호남은 60~70%대에 달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64.6%)이 부정(31.7%)보다 2배 가량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7.9%, 국민의힘 21.8%였다. 대선 직전 조사(5월 31일, 6월 1일 실시)와 비교해 민주당은 7%p 올랐고 국민의힘은 11.7%p 급락했다. 희비가 엇갈리며 격차가 무려 26.1%p로 커졌다.


개혁신당은 5.0%, 조국혁신당 4.9%, 새미래민주당 1.7% 등이었다. 

 

리서치뷰 조사는 자동응답 전화(무선 100%)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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