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수면산업진흥센터' 아산에 오픈...현대인 고질병 해소
-
박상준
/ 2024-03-15 15:00:39
245억 5000만 원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3186㎡ 규모로 조성
충남도가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전국 최초의 수면산업 전주기 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수면산업진흥센터'가 15일 천안아산KTX 역세권에 문을 열었다.
 |
| ▲수면산업진흥센터가 들어설 천안아산KTX 역세권 주변.[UPI뉴스 자료사진] |
도는 15일 김태흠 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 안성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면산업진흥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수면산업은 현대인의 고질병인 수면장애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면제를 대체할 수 있는 유망 분야로 부각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2018년 85만 5025명에서 2022년 109만 8819명으로 4년 만에 28.5% 증가했다.
수면장애 환자 진료비는 2018년 1526억 700만 원에서 2022년 2851억 3300만 원으로 86.8%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세계 수면산업 시장은 2019년 14조 4000억 원에서 2026년 42조 1000억 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천안아산 케이티엑스(KTX) 역세권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에 도비 등 245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건립한 수면산업진흥센터는 지하 1, 지상 3층, 3040㎡의 부지에 연면적 3186㎡ 규모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운영을 맡아 수면산업 제품 표준화 및 인증·실증, 수요 맞춤형 기술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주요 시설로는 비디오 기반 행동 분석실, 수면 실증실, 다중 환경 조성 챔버실 등이 있으며, 27종 27대의 첨단 장비도 구비했다.
수면산업진흥센터는 올해 공인시험기관·임상수탁기관 지정 등 글로벌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인증 지원 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김태흠 지사는 "수면장애는 최근 5년 간 30%가 늘고, 환자는 1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현대인의 고질병이며, 수면산업은 매년 17%씩 성장하고 있다"며 "도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함께 수면산업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고 국내 수면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