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마른김거래소 등 수출단지 조성…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라남도가 가공과 유통, 수출, 바이오 산업을 아우르는 수산식품산업 혁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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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젓갈 수산식품 업체 목포센터 [전남도 제공] |
전남도는 올해 수산식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52개 사업에 893억 원을 투입하고, 수출단지 조성 등 중장기 계속사업을 포함해 예산 1052억 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가공·유통·수출·바이오를 연계한 산업 구조 고도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전남도는 생산 중심의 기존 수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가공과 물류, 수출, 바이오 산업까지 확장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산가공 분야에는 539억 원을 투입해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수산식품 가공설비 개선과 시설 현대화에 179억 원을 지원하고, 마른김 가공공장 시설 개선과 수급 안정화를 위한 김 건조기 교체에 100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위생·안전 설비 확충 49억 원, 산지가공시설 설비와 위생시설 개선 127억 원, 에너지 절감형 가공설비 도입 16억 원 등을 지원해 생산 효율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방침이다.
유통·물류 분야에는 226억 원이 투입된다.
전남도는 산지 중심 유통 기반 강화를 위해 마른김 산지거점유통센터 구축에 45억 원, 호남권 소비지 분산물류센터 조성에 60억 원을 지원한다.
또 수산물 대형·중형 저온저장시설 확충에 99억 원, 노후 수산시장과 위판장 시설 개선에 14억 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수급 관리와 유통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수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추진된다.
국제마른김거래소와 연구개발 시설, 냉동·물류창고, 가공공장 등을 갖춘 수산식품 수출단지는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올해 하반기 준공 이후 수산식품 수출 거점으로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천일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화·위생·저장 인프라 확충에 108억 원을 지원하고, 창업, 기업 육성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도 20억 원을 투입한다.
손영곤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가공·유통·수출·바이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업 기반을 구축해 어업인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전남 수산식품산업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미래 산업으로 자리잡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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