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메모리반도체 앞세워 지난해 수출 926억달러로 전국 2위

박상준 / 2025-02-03 08:57:06
무역수지 흑자액 514억6100만 달러로 울산 제치고 다시 1위

충남도는 지난해 전년대비 16.6%가 증가한 총 926억1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해 경기도(1614억4000만 달러)에 이어 수출 전국 2위와 무역수지 흑자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월13일 열린 충남도 미국사무소 개소식 모습.[충남도 제공]

 

충남은 메모리반도체가 341 6900만 달러로 전년보다 65.1% 증가하며 수출 상승을 견인했으며 신규 스마트폰 출시, 인공지능(AI) 서버 신규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울산을 제치고 2위를 회복했다.


메모리반도체에 이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100억4400만 달러 △전산기록매체 76억7600만 달러 △프로세서와 콘트롤러 56억1200만 달러 △경유 35억6300만 달러 △집적회로반도체 28억8800만 달러 △제트유 18억500만 달러 △자동차부품 17억7700만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산기록매체는 전년 대비 80.8%, 제트유는 15.3% 증가했다. OLED의 경우는 전년 대비 9.3% 감소했으나, 이는 전년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되고 있다. 향후 고부가가치 OLED 신규 채택 확대, AI 탑재 IT 기기 교체 수요 등으로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172억8000만 달러로 1위, 중국은 170억6200만 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베트남과 중국은 전년 대비 수출액이 1.9%와 0.6% 각각 감소했다. 이어 △홍콩 158억800만 달러 △미국 116억1400만 달러 △대만 83억300만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수입액은 411억3900만 달러로 2023년 408억2100만 달러보다 0.8% 늘었다. 주요 수입 품목 중 원유·유연탄·LNG 등 에너지 품목의 경우 가격 안정으로 수입 중량이 수입액 증가폭보다 크게 나타나 긍정적으로 분석되고 있다.


무역수지 흑자액은 514억6100만 달러로 전국(515억9200만 달러)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다시 1위에 올랐다. 


도 관계자는 "올해 세계 경제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달 출범한 트럼프 2기의 보호무역주의가 본격화되면 통상 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해외사무소와 통상자문관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수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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