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저출생·고령화 등의 여파로 급증하는 빈집을 리모델링해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임대하거나 빈집을 헐어낸 뒤 쉼터로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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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청 전경.[KPI뉴스 자료사진] |
도는 '2024년 빈집 정비 사업 추진 계획'을 마련해 빈집 리모델링 지원, 원도심 빈집 재개발, 빈집 직권 철거 지원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조사 결과 도내 빈집은 총 4843동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조사 때 4447동에서 2021년 1191동, 2022년 1166동의 빈집을 정비한 점을 감안하면 3년새 2700여 동이 늘어난 셈이다. 시군별로는 서천 815동, 홍성 537동, 태안 388동, 당진 386동, 논산 363동 등 군 지역이 많았다.
이번 빈집 정비 사업은 40동, 5개소를 대상으로 모두 7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다. 빈집 리모델링 지원 사업은 21억 원을 투입해 30개 동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실시한다. 리모델링을 한 빈집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귀농·귀촌인,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장애인, 외국인근로자 등에게 4년 이상 임대한다.
리모델링 범위는 보일러 교체, 지붕·부엌·화장실 개량, 내외부 마감공사 등으로 지원금은 1동 당 최대 7000만 원이다. 리모델링에 따른 각종 인허가 비용 등은 소유자가 부담해야 한다. 도는 이번 사업이 빈집 활용과 취약계층 주거 문제 해소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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