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89개국 공동 2위…미국 공동 6위
북한 '국제적인 고립 국가라는 사실 반영'
북한 여권을 가지고 비자 없이 입국 가능한 나라가 42개로 '여권 파워'가 전 세계에서 사실상 최하위로 조사됐다.

영국의 다국적 법률회사인 '헨리 & 파트너스'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2019 헨리여권지수'에서 북한 여권 파워의 순위는 공동 96위로 나타났다.
'헨리 & 파트너스'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제공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해마다 헨리여권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199개 전체 조사대상국 가운데 북한보다 순위가 낮은 나라는 15개국 밖에 없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여권 파워 최하위가 공동 105위인 점을 고려하면, 북한 여권의 순위는 사실상 세계 최하위로, 이는 북한이 국제적으로 고립된 국가라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 여권으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거나, 현지에 도착해서 바로 비자를 받을 수 있는 나라 42개국이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르완다, 소말리아 등 아프리카가 18개국이며 방글라데시와 캄보디아 등 아시아 지역에 8개국이 있다.
또한 사모아와 투발루 등 오세아니아 6개국, 카리브해 지역에 3개국, 중동지역 3개국, 남미 지역 3개국이 있고, 유럽에선 유일하게 벨라루스 뿐이다.
한편 올해 헨리여권지수에서 일본은 비자 없이 여권만으로 여행할 수 있는 나라가 190개국으로 1위에 올랐다.
한국과 싱가포르가 189개국으로 공동 2위에 랭크됐으며, 세계 최강 미국은 185개국으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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