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환율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철강·금속·신발·수산 등 업종 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종합지원책을 27일부터 긴급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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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형준 시장은 27일 오전 재귀반사필름 제조사 ㈜지비라이트를 방문해 고환율 대책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
이번 지원책은 △긴급 유동성 공급 △업종별 맞춤형 핀셋 지원 △수출 기업화 지원 등 3대 분야로 구성된다.
고환율 피해가 직접 확인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00억 원 규모의 '환율케어 특별자금'을 신규 편성한다. 업체당 최대 8억 원(명문향토기업은 10억 원)까지 지원하며, 3년간 2%의 이차보전을 제공해 급격한 환율 변동으로 발생한 단기 유동성 위기를 완화할 계획이다.
수출 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무역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2026년부터 수출 보험료 지원을 7억 원으로 확대하고, 신용 보증료 지원을 3억 원으로 상향한다. 수출 바우처 내 무역보험·보증 지원 분야도 기존 8개에서 9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업종별로 환율상승 영향을 크게 받는 분야를 중심으로 맞춤형 핀셋 지원도 강화한다. 신발 제조 중소기업에는 수출 물류비의 90%를 기업당 200만 원 한도(최대 10개 사)로 지원해 해외 운송비 부담을 줄인다.
또한 업종별 원자재 공동구매가 가능하도록 지원을 확대, 공동 수입 시 발생하는 통관비·운송비 등 실비를 지원해 기업별 개별 부담을 대폭 경감해 준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오전 강서구 범방동의 재귀반사필름 제조기업 ㈜지비라이트를 직접 방문해 △고환율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수입 결제 부담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 등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추진해 기업이 안심하고 경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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