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넥슨코리아 등 주요 IT·게임 기업의 실적 호전이 견인
판교·분당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관련 업체들의 매출 상승세가 성남시의 지방소득세 분야 경기도 내 세수 1위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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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산업 기업이 밀집된 판교테크노밸리 야경. [성남시 제공] |
2일 성남시에 따르면 2025년 지방세 징수 실적은 2조7679억 원으로 경기도 내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성남시의 시세 징수액은 1조6580억 원으로, 이 또한 경기도 내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징수한 지방소득세를 항목별로 보면 특별징수분이 396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법인소득분 2974억 원, 양도소득분 922억 원, 종합소득분 847억 원 순이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특별징수분 지방소득세는 분당·판교의 입지 여건과 산업 구조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서울 강남과 인접한 특성을 바탕으로 고소득 근로자와 기업이 집중돼 세수 효자가 됐다.
법인소득분 지방소득세도 정기신고 기간 상위 200개 법인이 납부한 세액은 2072억 원으로 전체의 75% 수준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온라인 정보 제공업이 24%로 가장 많았고,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17%, 반도체 및 전자부품 제조업 9%, 금융·증권·보험업 8%, 경영컨설팅업 6%등 순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025년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1·2판교테크노밸리 내 입주기업은 정보기술(IT) 61.5%, 문화기술(CT) 11.4%, 바이오기술(BT) 11.2%, 기타 분야 15.9%로, 근무 인원만 8만3400여 명에 달한다. 판교 입주기업의 총 매출액은 226조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4조 원 증가했다.
네이버㈜, ㈜넥슨코리아 등 주요 IT·게임 기업의 실적 호전에 따른 것이다. 지방소득세는 성남시의 경제 수준과 지역 경쟁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높은 징수 실적은 스마트시티 도시 인프라 확충과 복지 정책 추진을 뒷받침하는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살기 좋은 희망도시 성남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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