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투표 표심 민주·한국 동반 상승…6개월 만에 동률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뽑는 표심(票心)은 더불어민주당(41%)이 자유한국당(37%)을 4%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 표심은 민주당(36%)과 한국당(36%)이 6개월 만에 동률을 기록했다.
지역구후보 지지율 민주 41%, 한국 37%, 정의 6%, 바른미래 6% 순
2일 공표한 UPI뉴스-'리서치뷰'(대표 안일원) 공동 정기여론조사에 따르면, "만약 내일이 제21대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나"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민주당 후보(41%) △한국당 후보(37%) △바른미래당≒정의당 후보(6%) △우리공화당 후보(1%) 순으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인 4%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 : 2%, 없음/모름 : 8%)
8월말 대비 민주당은 1%p 하락한 반면, 한국당 후보지지도는 3%p 상승한 37%로 작년 6월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양당 격차도 4%p로 가장 좁혀졌다.
정당지지도 대비 민주당 후보지지도는 1%p 낮은 반면, 한국당은 7%p 높았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서울(민주당 42% vs 한국당 36%) △경기/인천(42% vs 33%) △호남(62% vs 21%)에서 우위를 보였고, 한국당은 △충청(34% vs 43%) △대구/경북(26% vs 53%) △부산/울산/경남(39% vs 41%) △강원/제주(37% vs 40%)에서 우위를 보였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6%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보수층의 65%는 한국당을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민주당 28% vs 한국당 32%)에서는 한국당 후보지지도가 더 높았다.
9월 정기 조사결과에 대해 리서치뷰 측은 "강경투쟁에 나선 한국당도 보수층 결집과 중도층 유입에 힘입어 2~3%p 상승하며 선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당 중심의 극한 대립이 이어지면서 구심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비례대표 정당투표는 민주 36%, 한국 36%, 정의 11%, 바른미래 7% 순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36%) △한국당(36%) △정의당(11%) △바른미래당(7%) △민주평화당≒우리공화당(1%) 등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 : 2%, 없음/모름 : 8%)
8월말 대비 민주당 4%p, 한국당 2%p 동반 상승하면서 6개월 만에 다시 동률을 기록했다.
줄곧 3위를 달려온 정의당은 8월말 대비 진보층(26% → 16%)이 대거 민주당(49% → 58%)으로 이탈하면서 지난 4월 이후 최저치인 1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호남(민주당 54% vs 한국당 15%), 한국당은 △충청(29% vs 44%) △대구/경북(25% vs 51%) △부산/울산/경남(36% vs 41%)에서 우위를 보인 가운데 △서울(37% vs 36%) △경기/인천(34% vs 32%) △강원/제주(39% vs 39%)에서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민주당 지지층의 81%, 한국당 지지층의 91%가 각각 비례대표 선거에서 해당 정당을 지지할 것으로 나타나 한국당 지지층의 결집력이 다소 높았다.
정치성향별로 보수층은 비례대표 선거에서 △한국당(63%) △민주당(19%) △바른미래당(7%), 진보층은 △민주당(58%) △정의당(16%) △한국당(10%), 중도층에서는 △한국당(33%) △민주당(25%) △정의당(13%) 순으로 나타났다.
리서치뷰 측은 "이번 주로 예정된 대규모 촛불집회와 맞불집회, 검찰수사 결과 발표 등에 따라 안갯속인 2020 총선 정국의 윤곽이 보다 선명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9월 27~30일 나흘간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5.1%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 네이버 블로그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