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원도심 중원구에도 학교돌봄터…하원초교에 설치 '협약'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3-07-04 08:28:31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에만 있는 학교돌봄터를 원도심인 중원구에도 설치해 방과후 초등학생 돌봄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오찬숙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충민 하원초등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돌봄터 5호점 설치·운영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오는 12월 중원구 금광1동 하원초등학교 체육관동 1층에 초등학생 60명이 이용할 수 있는 학교돌봄터가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하원초등학교는 돌봄터로 쓰일 체육관동 308㎡(교실 3개 규모)를 성남시에 5년간 무상 임대하기로 했다.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시와 하원초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교돌봄터로 리모델링하는데 드는 비용 2억 5000만 원 중 36%인 9000만 원을 지원한다.
성남시는 1억 6000만 원을 추가 투입해 어린이 식당이 있는 학교돌봄터로 리모델링한다. 운영도 성남시가 맡아 시설장과 돌봄 종사자 4명, 조리사 등 6명의 인력을 둔다.
학기 중(오전 10시~오후 8시)과 방학 중(오전 8시~오후 8시) 이용 아동에게 급식과 간식을 챙겨주고, 기초학습지도, 지역자원을 연계한 예체능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기 중 이용료는 월 5만 원(1일 1식), 방학 중 이용료는 월 10만 원(1일 2식)이다. 학교돌봄터는 초등학교가 자체 운영하는 돌봄교실과 달리, 운영비를 보건복지부 25%, 교육부 25%, 지자체 50%의 비율로 분담해 해당 지자체가 운영하고 곳이다.
성남시는 2021년 6월 전국 최초로 분당구 대장동 판교대장초교에 학교돌봄터 1호점을 설치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수내초(수내동)에 2호점, 오리초(구미동)에 3호점, 11월 청솔초(금곡동)에 학교돌봄 4호점을 각각 설치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3개 기관의 노력으로 중원지역에도 학교돌봄터를 설치하게 됐다"면서 "지역사회가 다함께 아동을 키우는 협력체계를 확산하고, 틈새 돌봄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