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재계 총수들과 내주 파리行…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6-13 20:26:17
4차 경쟁 PT·공식 리셉션서 부산 우수성 알릴 예정
가수 싸이도 PT 연사로 참여…'희망 메시지' 전달
파리 이후엔 205명 경제사절단과 베트남 국빈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
윤 대통령은 13일 국무회의에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에 참석한다"며 "179개 회원국이 참석하는 총회에서 부산엑스포가 가진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 내외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20일 후보국들의 경쟁 프리젠테이션(PT)에 참석하고 21일엔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공식 리셉션에서 각국 대표단을 상대로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BIE 총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도 총출동한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등도 BIE 총회장에서 유치 활동을 진행한다.
국회에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파리로 집결, 부산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국민의힘 안병길, 유경준, 한무경 의원이 파리로 향하고 더불어민주당은 박재호, 이상헌, 전재수 의원이 총회를 전후해 BIE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의원 외교를 펼친다.
가수 싸이도 PT 연사 중 한 명으로 참여한다. 싸이는 강남스타일 등 세계에 K-컬처를 확산시킨 주역으로서 '세계를 춤추게 만드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오는 11월말 BIE 총회에서 170개 회원국의 비밀투표로 결정된다. 후보국은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등이다.
11월에도 5차 경쟁 PT에서 격돌하지만 회원국들의 표심이 사실상 4차 PT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여 후보국들간 치열한 유치전이 예상되고 있다.
정부와 재계는 이번 총회에서 진행될 후보국간 4차 PT가 개최지 선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총력을 다해 승기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파리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4대그룹 총수를 포함, 205명의 경제사절단을 동행하며 22일부터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보반트엉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푸쫑 공산당 서기장 등 베트남 최고 지도부와 개별 면담이 예정돼 있다.
대통령실은 "경제사절단 중 81%가 미래 성장이 유망한 중소·중견기업이고, 업종도 다양해졌다"며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협력이 고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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