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몽골 사막화 지역에 '15만 평 숲' 조성 추진

황현욱

wook98@kpinews.kr | 2023-05-31 10:23:15

BC카드는 '페이퍼리스' 제도를 통해 적립한 환경기금으로 몽골 주요 사막화 지역에 누적 50헥타르(약 15만 평) 규모의 숲을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페이퍼리스는 지난 2012년 5월 BC카드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자체적으로 도입한 카드 매출전표 미출력 제도다.

CU와 세븐일레븐 등 참여가맹점은 카드결제 시 고객 요청에 따라 영수증 출력을 생략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종이 소비를 줄이고, 절약된 비용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BC카드 임직원 봉사단은 페이퍼리스 환경기금으로 코리아세븐, BGF리테일,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와 함께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몽골 '어기노르 솜' 일대 사업장 점검 및 기념식수 등의 활동을 펼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BC카드 제공]

BC카드는 페이퍼리스 환경기금으로 △임직원 봉사단 △코리아세븐 △BGF리테일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와 함께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몽골 '어기노르(Ugii Nuur)솜' 일대 사업장 점검과 기념식수 등의 활동을 펼쳤다.

현재 몽골 정부는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21년부터 10억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동쪽에서 서쪽 끝을 관통하는 주 도로를 따라 녹지를 조성해 사막화를 방지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BC카드는 시민단체, 현지 지자체와 이 같은 사막화 방지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현지 사막화의 서쪽 끝단으로 불리는 어기노르솜 지역에서 시작해 주 도로를 따라 400여Km에 달하는 녹색 방어선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BC카드는 이번 일정을 시작으로 연내 10헥타르 규모의 숲을 추가 조성해 총 50헥타르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리적 환경을 고려해 일명 비타민나무로 불리는 '차차르간'과 생명력이 강한 '비술나무' 등 2개 수종 3만 본을 식재 및 양묘한다. 원활하고 지속 가능한 생장을 위해 관개 및 관수 시설도 구축키로 했다.

우상현 BC카드 신금융연구소장(부사장)은 "BC카드는 결제 비즈니스에 환경적 가치를 내재화한 페이퍼리스 제도를 바탕으로 고객, 가맹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몽골 내 조림 사업을 지속해 이른 바 '녹색 장벽'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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