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YS기념관' 공론화 재추진…30일 3차 토론회
임창섭
bsnews1@naver.com | 2023-05-21 09:50:46
여론조사는 50.1% '민주주의 미래관' 찬성
부산시는 30일 오후 2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가칭)YS기념관' 건립을 위한 제3차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 2차 토론회 이후에도 대통령 기념관 형태의 건립과 여론 수렴 절차 부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반영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우리나라 민주화 역사의 중심에 있었던 부산의 역사적 가치를 새기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초량동 중앙공원에 역사기념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 2025년 초에 착공해 2026년 말께 완공할 계획이다.
당초 용역은 '민주주의 역사기념관 건립 연구'라는 이름으로 시작됐으나, 용역 결과는 'YS기념관' 중심으로 콘셉트가 잡혔다.
이와 관련, 민주주의 역사기념관의 명칭을 갑자기 'YS기념관'으로 단정한 배경을 놓고, 논란이 빚어졌다. 반대 측은 충분한 공론화 후에 명칭을 확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산시가 지난달 3일 발표한 대시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50.1%가 '민주주의 미래관'이라는 명칭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기념관'을 찬성하는 비율은 37.9%이었다.
3차 토론회는 '(가칭)YS기념관'의 건립 취지와 필요성에 대한 주제발표로 시작해, 지정 토론에 이은 질의응답과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토론회 참가 희망 시민은 누구나 오는 26일까지 시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수일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토론회는 그간 시에서 추진해온 기념관 추진 경과와 취지를 공유하고 건립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는 자리"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KPI뉴스 / 임창섭 기자 bs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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