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 러시아선박 화재 31시간 만에 완진…재산피해 20억원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5-20 11:30:09
부산 감천항에 정박한 러시아 국적의 원양어선에서 발생한 불이 하루를 넘겨 20일 아침에야 겨우 진화됐다.
2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 23분께 감천항 동편 부두에 정박된 러시아 원양어선 3104톤급 '유고보스톡'호에서 불이 났다.
당국은 화재 발생 50여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진압에 나섰으나, 발화 지점까지 좁은 입구에다 심한 연기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과 해경은 소방정과 펌프 차량 등 장비 38대와 인원 108명을 동원해 전날 오전 7시 11분 초진에 성공한 뒤 초진 이후 약 25시간 만에야 완전히 진화했다.
불이 난 직후 선원 등 65명은 재빨리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으며, 재산 피해는 20억 원으로 추산된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갑판 하부 어구 보관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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