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소식] 대산농협 공동육묘장 가동–칠원산성 시굴 현장설명회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3-05-19 10:50:04

경남 함안군 대산농협(조합장 송병우)이 벼 공동육묘장을 본격 가동한다. 

▲ 조근제 군수가 벼 공동육묘장을 둘러보고 있다. [함안군 제공] 

대산농협 벼 공동육묘장은 사업비 11억4700만 원(함안군 3억 원, 농협중앙회 1억2000만 원 지원)을 들여 부지 4149㎡에 건립됐다.

농협은 올해 대산면 지역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공공비축미곡 수매품종인 영진벼와 영호진미 품종으로 육묘 신청을 받았다. 앞으로 134농가에 3만2000개(110ha 분량) 육묘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규모 농지를 운영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자동화된 온탕소독기를 활용하여 종자를 정밀소독 후 공급함으로써 본격 영농철에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울 방침이다.

송병우 대산농협장은 "함안 대산지역은 매년 4~5월이 수박수확과 벼 육묘준비 등으로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인데 올해 신축한 벼 육묘장이 농가의 바쁜 일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함안군, 23일 '칠원산성' 시굴조사 현장 설명회 개최 

▲ 칠원산성 모습 [함안군 제공]

함안군과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중부고고학연구소(원장 김권중)은 오는 23일 '칠원산성(경남도 문화재자료) 시굴조사' 결과를 학계와 일반에 공개한다.

칠원산성은 함안군 칠서면 회산리와 칠원읍 유원리 경계에 위치해 있다. 북동쪽으로 약1.8㎞ 떨어진 안국산(343m)에는 안곡산성(경상남도 기념물)과 마주보고 있다.

칠원산성은 1993년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지난 1998년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현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서 시굴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성의 규모는 내성 401m, 외성 40m 정도로 추정됐다. 내성의 성벽은 석성이며, 내벽에는 1m 간격의 목주흔이 확인됐다.

외성은 토성으로 축조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연구소 측은 성벽의 축조수법과 출토유물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아라가야에 의해서 축조된 산성으로 보고했다. 

함안군은 '도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함안 칠원산성 정밀측량과 시굴조사'를 계획하고, 4월 문화재청으로부터 발굴 허가를 거쳐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결과, 칠원산성은 아라가야가 축조한 토성과 석성, 조선시대 석성이 확인됐다. 내성은 토성1→석성→토성2으로 변화했으며, 토성 축조에 사용된 흙은 인근 지역(평지)에서 가져다 사용 한 것으로 조사단은 파악했다. 
 
함안군 관계자는 "향후 칠원산성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해 산성의 성격을 상세히 규명 할 예정"이라며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기념물 승격을 추진해 유적의 보존과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에서는 23일 오후 1시30분~3시30분까지 군민과 학계 전공자들에게 발굴조사 성과를 알리는 현장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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