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도 수족구병 원인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5-18 09:31:21
발열과 수포성 발진 특징
최근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 등의 원인이 되는 '엔테로바이러스' 검출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월부터 5월 2주차까지 지역 5개 의료기관에 내원한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엔테로바이러스 검출률이 12.8%(39건 중 5건)에 달했다. 지난해 5월까지는 검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 기간 동안 엔테로바이러스로 의심받아 의뢰된 검체 39건도 지난해 같은 기간 8건에 비해 약 5배나 증가한 수치다.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발열,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이 특징인 수족구병 외에도 무균성수막염, 포진성구협염 등의 임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국내에 상용화된 백신이 없고 특별한 치료제도 없어, 철저한 개인위생 준수가 최선의 예방법이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기온이 높아지는 시기에 특히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인 만큼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유치원 등에서는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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