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오수관 준설 근로자 2명 맨홀 추락…1명 사망·1명 의식불명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5-16 12:16:29
경남 김해에서 오수관 준설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맨홀에 빠져, 1명이 숨졌다. 중국인 근로자는 의식 불명상태다.
16일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40분께 주촌면 농소리의 한 노상 맨홀 밑에 근로자 2명이 빠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약 70㎝ 지름의 맨홀 약 5m 아래 바닥에서 30대 A 씨와 50대 B 씨를 발견했으나, A 씨는 숨진 상태였다. 중국인인 B 씨는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 근로자는 이날 오후 3시 40분께부터 '오수관 준설' 작업을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은 지상에서 준설차가 맨홀 아래에 연결된 호스를 연결해 이물질과 침전물 등을 빨아들이는 식으로 진행됐다.
당시 이 작업을 의뢰한 김해시청 공무원 3명은 현장에서 감독하다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시청으로 돌아갔다. 이후 근로자들이 복귀하지 않는다는 업체 측 연락을 받고 다시 현장에 갔다가 사고를 당한 이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추락과 가스 중독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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