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관위 고위 간부 자녀 특혜채용 의혹에 "사실이라면 파렴치한 행위"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2023-05-10 20:38:27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위 간부 자녀가 선관위 경력직 채용에 합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특혜채용 의혹이 일고 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사실이라면 공정과 정의를 짓밟고 지금 이 순간에도 일자리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빼앗은 파렴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관리하며 어느 곳보다 '공정'과 '중립'을 추구해야 할 선관위에서 또다시 스스로 존립 가치를 훼손시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일반 회사라면 아버지가 임원으로 있는 회사에 경력직으로 채용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이를 두고 '문제없다'고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직을 걸고 해당 사안에 대해 조사하는 것은 물론, 필요하다면 감사원 감사도 청구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뉴시스]

이날 박찬진 선관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의 자녀 2명이 지방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2022년, 2018년에 각각 선관위 경력직 공무원에 채용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박 총장 자녀는 현재 전남 강진에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사무총장 자녀가 경력직 채용에 합격한 것은 사실이지만 면접 당시 해당 직원이 사무총장 자녀라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며 "면접 과정은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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