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급 비바람에 부산지역 38건 피해 접수…최대 200㎜ 더 온다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5-05 21:10:08
어린이날인 5일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부산 곳곳에서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 기준 38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2시 17분 금정구 남삼동에 한 건물 외벽이 손상돼 벽면의 일부 파편이 도로변으로 떨어졌다. 앞서 오후 1시 22분 북구 구포동에서는 한 건물의 외벽이 파손돼 벽면 일부가 떨어져, 교통이 통제됐다.
오전 7시 25분께 사하구 감천동의 한 주택가 옹벽이 무너졌고, 오전 9시 38분 부산진구 부암동에서는 건물 외벽에 설치된 간판이 흔들려 출동한 구조대가 간판을 긴급 분리했다.
악천후로 인해 김해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을 빚었다. 이날 밤 8시 50분 기준 국내선 34편과 국제선 24편이 결항됐다. 이날 김해공항에서는 총 104편(국내선 41편·국제선 63편)의 항공편이 운항될 예정이었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부산 대표 관측 지점인 중구 대청동에는 51.1㎜의 비가 내렸고, 금정구는 69.5㎜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대청동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3m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청은 6일 새벽 시간당 30~5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앞으로 최대 200㎜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6일까지 매우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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