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우포따오기 30마리 야생방사…총 270마리 자연의 품으로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3-05-04 16:29:13

사단법인 우포늪따오기복원후원회는 4일 오후 경남 창녕군 복원센터에서 창녕군 유어초교 학생,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따오기 30마리를 우포늪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 4일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우포따오기 30마리를 야생방사하고 있다. [창녕군 제공]

따오기 야생 방사는 지난 2019년 5월 따오기 40마리를 우포늪에 처음 돌려보낸 후 일곱 번째다. 2021년부터 봄과 가을 연 2회씩 야생으로 되돌려 보내고 있으며, 지금까지 숫자는 270마리로 늘어났다.

이날 암컷 16마리와 수컷 14마리가 자연의 품안으로 돌아갔다. 15마리는 방사장 문을 열어 스스로 나갈 수 있도록 했고, 나머지 15마리는 순차적으로 내보내진다. 

이날 내보낸 따오기 15마리는 위치추적기를 부착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따오기의 동선은 추적관찰을 통해 다양한 생태정보로서 복원사업에 활용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축사에서 "이번에 내보내는 따오기가 야생에 잘 적응해 사람과 야생생물이 공존하는 지역사회의 대표 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꾸준한 복원을 통해 국내 생물다양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성낙인 군수는 "우포따오기 복원사업에 주는 많은 관심 덕분에 내보낸 따오기가 전국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따오기가 야생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군의 청정한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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