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미국·캐나다 부동산 개발시장 진출 보폭 혹대
박정식
pjs@kpinews.kr | 2023-05-04 14:59:16
미국 투자법인 설립 후 현지 시행사들과 협업 논의
대우건설이 북미 부동산 개발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보폭을 넓혔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대우건설 해외사업단 실무진과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뉴욕을 방문해 현지 부동산 개발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주요 개발사 경영진과 사업의견을 나눴다고 4일 밝혔다.
캐나다에서는 현지 시행사인 미즈라히 디벨로프먼트의 샘 미즈라히 사장 등을 접견했다. 미즈라히 디벨로프먼트는 토론토에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콘도미니엄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사업추진 현황에 대해 대우건설 측에 공유하고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토 지역은 이민자가 해마다 평균 15만명 이상 유입돼 부동산 경기 하락에서도 만성적인 주택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
정 부회장 일행은 이어 미국 뉴욕주에서 릴레이티드 그룹 등 시행사들을 만나 미국 개발사업 추진을 협의했다. 이와 함께 이지스자산운용 미국 법인을 방문해 미국 개발사업에 대한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정 부회장과 대우건설 실무진이 지난해 5월 미국 텍사스주와 뉴저지주를 방문해 현지 부동산 관계 업체들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미국 부동산 개발 시장 재진출을 모색해왔다.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은 이번 북미 부동산 시장 방문 배경에 대해 "지난해 대우건설이 중흥그룹에 편입된 후 정 부회장이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직접 추진해 온 선진 부동산 시장 진출 전략의 연장선 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에 운영 중인 신도시 개발사업 수행 경험과 국내 주택공급 실적을 토대로 미국·캐나다 부동산 개발 시장에 진출해 지속 성장을 이룰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박정식 기자 p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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