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오피스텔 2개동 보증금 8.7억 빼돌린 50대 구속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5-03 12:55:22
"담보 잡겠다" 속여 19억원 빼돌린 혐의도 받아
부산 해운대 오피스텔 2개 동을 신축해 신탁사에 넘긴 뒤 몰래 보증금을 빼돌린 50대가 구속 송치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전세 보증금을 편취한 혐의로 A(50대·남)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해운대구 송정동에 오피스텔 2채를 신축했다.
오피스텔의 등기상 소유자는 A 씨에게 자금을 빌려준 신탁사이지만, A 씨는 신탁사 허가 없이 임차인 20여 명을 모집해 총 8억7000여만 원의 보증금을 가로챘다.
또 자신의 오피스텔을 담보로 잡겠다고 속여, 피해자 7명으로부터 19억 원가량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A 씨가 세입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공범 4명도 불구속 송치됐다. 이중 공인중개사 2명은 A 씨가 실소유자가 아닌 것을 알고도 임차인들에게 거래를 주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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