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7일 방한·정상회담…12년만 '셔틀외교' 복원
박지은
pje@kpinews.kr | 2023-05-02 16:00:40
尹대통령 방일때처럼 기시다 방한도 실무방문형식
대통령실 "12년만에 방한…정상 셔틀외교 본격 가동"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박 2일 일정으로 오는 7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대통령실과 일본 외무성은 2일 기시다 총리 방한 일정을 동시 발표했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으로 양국 정상이 정례적으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복원됐다.
'셔틀 외교' 복원은 지난 2011년 10월 당시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중단됐다. 기시다 총리가 한국을 방문하면 윤 대통령이 지난 3월 16, 17일 일본을 방문해 도쿄 회담을 개최한 이후 50여일 만에 정상간 만남이 이뤄지면서 셔틀외교가 복원되는 것이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윤 대통령이 지난 3월 16, 17일 취임 후 처음 방일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실무방문 형식이고 기간도 1박 2일로 동일하다.
한일 정상회담은 기시다 총리 방한 첫날 진행될 예정이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관계 개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대북 위협에 맞서 한미일 3자 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3월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이다.
기시다 총리 방한은 2018년 2월 당시 아베 신조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이후 5년 3개월 만이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이번 기시다 총리 방한을 통해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본격 가동된다"며 "기시다 총리 한국 방문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12년 만에 이뤄지는 일본 총리의 양자 방한"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한에는 기시다 총리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도 동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도 이날 기시다 총리가 7, 8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며 "이번 방문은 올해 3월 윤 대통령의 방일 때 양 정상이 '셔틀 외교' 재개에 합의함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 외무성이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7일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출발해 같은 날 서울에 도착해 한일 정상회담을 한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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