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도 '엠폭스' 확진자 발생…전국 49명으로 늘어

임창섭

bsnews1@naver.com | 2023-05-02 15:05:29

"역학조사 즉시 시행…추가 발생 차단 주력"

부산도 엠폭스(MPOX·원숭이두창)에 뚫렸다.

▲ 질병관리청의 엠폭스 안내 리플릿

전국적으로 2일 0시 기준 신규 엠폭스 확진자는 총 49으로 집계됐는데, 부산지역에서는 지난 4월 29일 내국인 1명이 의심 증상으로 질병관리청 '1339' 콜센터를 통해 직접 신고한 뒤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첫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전염 가능기간 동안의 확진자 동선과 위험노출력에 대한 역학조사를 시행하는 등 추가 환자 발생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6월 엠폭스 위기 단계를 '주의' 단계로 격상한 이후 '지역방역대책반'을 구성·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엠폭스 감시체계를 가동해왔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엠폭스 예방을 위해 모르는 사람이나 다수의 상대와 밀접접촉(피부접촉, 성접촉 등)을 피하고, 손씻기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며 "발진 등 엠폭스 의심증상 발생 시 1339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또는 발진성 질환으로, 확진 시 격리치료가 필요한 제2급 법정감염병이다.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 감염된 사람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잠복기는 5~21일(평균 6~13일)이다.

발병 초기에 발열·두통·림프절병증·요통·근육통·근무력증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1~3일 후에 얼굴 중심으로 발진 증상이 보이며, 원심형으로 주로 팔·다리 등 신체 다른 부위로 확산된다. 대부분 2~4주 후 자연치유가 되며 치명률은 1% 미만으로 보고되고 있다.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2003년도 전자현미경 사진. 프레리도그(Prairie dog) 발병과 관련된 인간의 피부 표본에서 얻은 것으로, 성숙한 타원형의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왼쪽)와 원모양의 미성숙한 바이러스(오른쪽)가 찍혀 있다. [뉴시스]

KPI뉴스 / 임창섭 기자 bs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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