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한국카본 큰불 계속 확산…'대응2단계' 헬기 집중투입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3-04-21 08:55:11
공장 전체 16개동…1개동 태우고 옆 공장으로 확산
21일 오전 4시 57분께 경남 밀양시 상남면 한국카본 2공장에서 큰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발화 1시간 16분 만인 오전 6시 16분께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 장비 41대와 진화인력 324명을 동원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날이 밝자, 헬기 7대도 투입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이 발생했을 당시 공장 내부에 24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나, 자력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4229㎡ 면적의 건물 1개 동을 모두 태우고 다른 공장으로 연소돼 확대되고 있다. 한국카본 밀양공장에는 4만2521㎡ 부지에 지상 1층짜리 건물이 16개 동이 있다.
이날 '공장 내부 기계에서 불이 났다'는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공장 인근 산불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헬기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15일에는 한국카본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치료를 받던 30대 근로자 1명이 사고 9일 만에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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