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주산지' 거창군, '기온 널뛰기'에 피해 확산…"인공수분 주의해야"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3-04-20 11:17:07
봄철 들어 기온의 낙폭이 커지면서 사과 주산지인 경남 거창군에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19일 사과 주산지인 고제·주상면 과원을 방문해 최근 저온에 따른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가를 격려했다.
20일 거창군에 따르면 3월 이상고온으로 과수 개화기가 빨라진 상황에서 지난 8∼9일 기온이 영하로 낮아지면서 사과꽃 저온피해가 일부 발생했다.
농업기술센터는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해 꽃눈 고사 등 피해가 심한 품종인 후지, 시나노 골드 등을 재배하는 피해농가에 적화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인공수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19일, 구인모 군수는 저온피해 현장점검과 함께 군에서 가장 오래된 63년 수령의 후지 사과밭을 53년째 관리 중인 이 모(78) 씨와 귀농 3년차로 이제 막 농사에 뛰어든 청년농부 이 모(26세) 씨 농가를 찾아가 현장을 살폈다.
구 군수는 "이번 저온으로 사과꽃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라며 피해농가를 위로하면서 "신속한 현황 파악과 사후관리·지도 등 저온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미세살수, 방상팬, 관정 등 재해예방시설에 36억 원, 저온피해 경감제 보급 등에 매년 3억 원을 투입해 이상기상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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