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 지역위원장들 "원내대표에 김두관 지지"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4-18 18:27:32

11개 지역위원장, 19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지지 기자회견
김두관 "이재명, 민주당 희망...정권과 전쟁, 민생에는 통큰 협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의 11개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19일 오후 1시30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두관 국회의원(양산 을)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날 회견에는 경남도의회 의장을 지낸 김지수 창원시의창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이옥선 창원시합포지역위원장, 송순호 창원시회원지역위원장, 한경호 진주시을지역위원장, 변광용 거제시지역위원장, 김기태 밀양·의령·함안·창녕지역위원장 등 약 10여 명이 참석한다.

그러나 전체 16개 지역위원회 중 현역 국회의원이 있는 김해시갑·을 위원회와 양산시을 등 3개 지역위원회는 공정성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지지회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창원시진해지역위원회와 통영·고성 지역위원위 2개 지역 위원장은 현재 공석이다.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의원 [뉴시스]

앞서 김두관 의원은 지난 17일 민주당 국회의원들에게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는 친전을 보내 "대통령의 연이은 실정으로 국격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민생과 평화가 위협받고 경제가 끝이 없이 추락해도, 현 정권은 임기 내내 정적 제거와 야당 탄압을 계속할 기세"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정권의 침탈에 맞설 힘 있는 원내대표, 민생 개혁으로 총선에서 승리할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그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 김 의원은 "국민들은 촛불혁명으로 우리에게 정권을 맡겼고 20대 총선에서 무려 180석이라는 의석을 몰아주었지만, 국민이 원하는 개혁은 미진했고 부동산은 폭등했으며 내로남불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촛불혁명 5년 만에 다시 무능력한 극우 검사 정권을 불러들였다"고 짚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는 "사법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여야를 통틀어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고, 저는 중요한 계기마다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고 지원해왔다"며 "이재명 대표가 우리 민주당의 희망이고 민주당과 민주주의를 지킬 최전선에 서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원내대표의 역할과 관련, "윤석열 정권과 여당의 침탈에는 '확실한 전쟁'으로 맞서겠지만, 탄압에 맞서느라 늦춰진 민생은 '통 크고 과감한 협치'로 살리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친명'과 '비명'이라는 말이 민주당에서 사라지게 하겠다고 공언한 그는 "갈등봉합당이 아니라 개혁의 방법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개혁정당을 만들겠다"며 '김두관을 앞세운 이재명 개혁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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