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나노융합산단, 국토부 스마트그린산단에 지정…전국 3번째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3-04-14 11:21:56

에너지자립화, 디지털혁신, 친환경, 휴먼뉴딜 4개 핵심전략 추진

국토교통부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지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 기본계획도 [밀양시 제공]

이번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 지정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대구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이어 전국 세 번째 사례다.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란 입주기업과 기반시설·주거시설·지원시설과 공공시설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 자립과 친환경화를 추진하는 미래형 산업단지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5% 이상 감축시켜 고질적인 산업단지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차별성 있는 산단이다.

밀양시는 나노융합산단을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2019년 초부터 관계부처와 기관을 방문해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 왔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향후 4개의 핵심전략을 토대로 36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입주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산단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핵심전략은 정부의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정책과 연계한 △저탄소 에너지 자립 △제조혁신 2개의 전략과 함께, 지역특화사업인 나노산업 육성에 최적화된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신산업인프라 조성 △청년행복 2개의 전략이다. 

먼저 에너지 자립화를 위해 에너지자립률 14.5%, CO2 배출 저감율 26.1%를 목표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9월 한국전력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에너지 공공기관과 사업시행자인 LH, 경남도와 밀양시 등 지자체 간 ESS,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관련 부지 매입과 사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휴먼뉴딜 전략으로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 지원을 위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을 300호 규모로 건설한다.

지역 청년들의 문화·소통·복지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청년행복누림센터(창업지원센터, 카페 등), 체육시설, 공공도서관도 조성해 청년이 머물고 일하는 활력이 넘치는 산단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박일호 시장은 "나노융합산단의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 지정으로, 지역성장을 주도하는 혁신거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산단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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