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춘란, 특허청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화훼분야 최초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 2023-04-12 06:24:18
경남 합천군은 '합천 춘란'을 특허청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제도는 지역특산물 명칭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 화폐분야 등록은 '합천 춘란'이 처음이다.
이번 특허청 등록은 '합천 춘란'의 역사적 명성과 함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 명칭에 대한 배타적인 권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8년부터 춘란을 신 소득 작물로 육성해 온 합천군은 상표등록 출원 2년여 만에 이번 단체표장 등록을 이끌어내며, 국내 난 생산의 메카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합천은 산지가 전체 면적의 73%를 차지하고 있어, 난 생육에 우수한 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1990년대부터 한국 춘란의 자생지로 알려지면서 재배 및 유통 생태계가 자연적으로 형성됐다.
전국 최초로 난 산업 육성을 시작해 현재 생업으로 난 실을 운영하는 곳도 90여개 소에 달한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단체표장 등록으로 합천 춘란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을 뿐 아니라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합천 춘란의 화훼시장 진출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현재 합천군은 해당 상품의 품질을 인증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지리적표시 등록도 추진하고 있다. 수일 내 농촌진흥청에 한국 춘란 재배온실 시설규격 등록도 앞두고 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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