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때 지지 정당은?…與, 민주에 10%p 뒤져·2030선 20%p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2023-04-07 09:55:13
20대 與 28% 민주 48%…30대 與 30% 민주 50%, 20%p
조원씨앤아이…지지 정당 후보 與 51.5% 민주 37.5%
1당 예상 與 39.1% 민주 55.5%…경기선 민주 59.9%
국민의힘의 내년 총선 전망이 별로 밝지 않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잇달아 나왔다.
리서치뷰가 이날 발표한 3월 정기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늘이 22대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한 응답은 38%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꼽은 응답은 48%였다.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국민의힘 후보보다 10%포인트(p) 앞섰다. 정의당 후보 지지율은 3%, 기타 4%, 무응답 8%로 집계됐다.
지난달 조사때는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44%로 동률이었다. 한달만에 민주당은 4%p 올랐고 국민의힘은 6%p 급락했다. 양당 희비가 엇갈리면서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두 자릿수로 확 벌어졌다. 여당에서 총선 위기감이 번질 만한 수치다.
특히 젊은층에서 격차가 더 커져 야당에겐 비상이 걸렸다. 여나 야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젊은층은 총선 판세를 좌우할 '캐스팅 보터'로 평가된다. 20대(만18~29)에서 민주당은 48%를 얻었다. 국민의힘은 28%에 그쳤다. 격차가 20%p나 됐다.
30대에선 민주당 50%, 국민의힘 30%였다. 역시 격차가 20%p였다. 40대에선 민주당(64%)이 국민의힘(26%)을 압도했고 50대에서도 우세했다. 국민의힘은 60대(54%), 70대 이상(58%)에서만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우위였다. 서울에서 49%, 경기·인천에서 50%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각각 39%, 35%였다. 수도권은 121석으로 전체 의석(300석)의 40%에 해당한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 민주당(46%)과 국민의힘(42%)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여 주목된다. 영남권인 PK는 전통적인 국민의힘 우세지역이다.
중도층에서도 민주당(43%)은 국민의힘(32%)을 10%p 이상으로 제쳤다.
조원씨앤아이가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내일이 총선일이라면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나'라는 질문에 민주당이라고 밝힌 응답은 51.5%였다. 국민의힘이라고 밝힌 응답은 37.5%였다. 양당 격차가 14.0%p였다.
'내년 총선에서 어느 당이 가장 많은 의석을 얻어 원내 제1당이 될 것으로 예상하나'라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55.5%를 얻었다. 국민의힘은 39.1%였다. 격차는 16.4%p였다.
민주당은 서울과 경기·인천에서 각각 58.7%, 59.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36.1%, 34.9%에 머물렀다. 격차가 모두 20%p 이상이었다. 격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여당의 수도권 참패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민주당은 PK에서도 52.5%를 얻어 국민의힘(41.1%)을 11.4%p 앞섰다.
민주당은 무당층(51.9%)과 중도층(57.6%)에서도 과반을 차지해 국민의힘을 압도했다. 국민의힘은 각각 27.0%와 37.1%였다.
민주당은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세대에서 20%p 정도의 우위도 보였다.
리서치뷰 조사는 지난달 30, 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으로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원씨앤아이 조사는 시사저널 의뢰로 지난 3, 4일 전국 성인 2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각각 ±3.1%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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