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학교급식 납품업체 점검해 보니…"위장업체 실체 확인"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4-06 15:11:37
경남도교육청이 창원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남도 특별사법 경찰, 학교운영위 등과 함께 학교 식자재 납품업체를 점검한 결과 실제로 영업을 하지 않는 업체 등을 확인했다.
이번 점검에 함께 참여한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정규헌(국민의힘, 창원9) 의원 등에 따르면 6일 새벽 관계기관 담당자 등이 합동으로 창원지역 식재료 납품업체를 방문해 정상영업 여부를 살폈다.
지난 2월 정규헌 의원의 제안으로 열린 '2023학교급식 품질향상을 위한 간담회'에서 타 지역 업체들이 도내에 주소지만을 두고 입찰에 참여해 납품권을 따내는 '위장업체' 문제가 불거진 것과 관련, 현장 조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을 반영한 조치다.
합동 단속반은 실제 각 학교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새벽시간에 2개 업체를 방문해 영업 여부를 점검하고, 오후에는 3개 업체를 방문해 납품서류 등을 통해 영업 여부를 확인했다.
점검 결과 A 업체는 문을 닫은 채 영업하지 않았고, B 업체는 하나의 창고를 3개 이상 업체들이 함께 사용하고 있었다.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점검 기관별로 적절한 행정조치를 내리게 된다.
정규헌 의원은 "사후에 신고를 받고 위장업체를 뒤늦게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 관계기관들이 협동해 위장업체를 점검할 수 있다는 일종의 '시그널'을 줄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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