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재해석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진주 남강 '물빛나루쉼터'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3-04-03 12:15:11

한양대 김재경 교수, 캐나다 '우드 디자인·빌딩 어워드'서 최우수상

경남 진주시 남강변의 '물빛나루쉼터' 건축물을 설계한 한양대학교 김재경 교수가 캐나다 목재위원회가 주관하는 세계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인 '아너(HONOR)'를 수상했다.

3일 진주시에 따르면 김재경 교수는 '물빛나루쉼터' 설계 작품을 '빛의 루(Pavilion of Floating Lights)'라는 이름으로 참여, 한국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목조 건축물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 물빛나루쉼터 전경 [진주시 제공]

캐나다의 '우드 디자인 앤 빌딩 어워드'(Wood Design & Building Award)는 목재 설계 및 건축 분야에서 우수한 건축가를 기념하는 상이다.

2022~2023년 제39회차 시상에는 25개 국 181개 작품이 참가했는데, 그 중 24개 작품이 수상했다.

건축가 김재경 교수가 설계한 '빛의 루'(물빛나루쉼터)는 대한민국 대표로 최고의 작품상인 '아너' 수상작 6개 작품 중 하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022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대상,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누리쉼터상을 받은 바 있는 망경동 남강변의 물빛나루쉼터는 이번 수상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건축물로 인정받은 셈이다.

지난해 3월 준공된 '물빛나루쉼터'는 촉석루의 지붕 곡선과 기둥 및 다포 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완성한 목조 건축물이다.

특히 수백 개의 나무조각이 빽빽하게 맞물려 이뤄진 6개 나무기둥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이 절로 나오게 만든다. 전면이 유리로 돼있는 '물빛나루쉼터'는 남강과 어우러져 진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김재경 교수의 수상은 물빛나루쉼터가 국내를 넘어 세계에 진주시 공공건축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라고 기뻐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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