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영암왕인문화축제 상춘객 89만명 방문 뒤 화려하게 폐막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4-02 19:21:15

도포제줄다리기와 삼호강강술래 등 영암 참여형 전통민속놀이 잇따라
'K-레전드, 왕인의 귀환' 왕인이 현대로 귀환해 영암 미래 퍼포먼스 구현

2023영암 왕인문화축제가 상춘객 89만여 명이 방문하며 4월 2일 나흘간의 여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2일 영암군에 따르면 '왕인'과 함께 이 축제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자랑거리인 백리벚꽃길은 봄나들이를 나온 관광객들로 밤낮으로 가득찼다.

▲거리 양쪽으로 펼쳐진 백리 벚꽃길을 배경으로 왕인박사 모형을 선두로 왕인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영암군 제공]

벚꽃이 만개한 축제장 전역은 다채로운 포토존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였고, 키자니아 in 영암, 왕인 천자문 월드, 북카페 왕인의 숲, 봄꽃사진관, 느린 우체통 등 다양한 세대별 프로그램을 확충해 관광객에게 축제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풍부했다.

이번 축제는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도포제줄다리기와 삼호강강술래 등 영암의 전통민속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도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과 행사를 더욱 확대해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모습을 연출, 축제의 전통성과 새로운 트렌드를 조화롭게 운영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도포제줄다리기가 왕인문화축제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영암군 제공]

여느 해와 달리 야간프로그램을 한껏 강화한 이번 축제에서는 축제장 전역에 설치된 경관조명과 이색적인 포토존에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고, 늦은 밤시간에도 알록달록 벚꽃 길 아래 밤 산책을 즐기려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영암 유치 기원 결의대회와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영암 유치 기원 음악회 등을 통해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군민이 하나가 되는 감동을 선사하고, 이 축제의 메인테마인 '왕인'을 상징하는 문자·활자 콘텐츠를 강화하고 '백제의 대학자이자 K-컬처의 시조'인 왕인테마를 다채롭게 변주하며 축제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이어 상대포에서 시작해 주무대 광장 쪽으로 이어지는 대형 퍼레이드이자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K-레전드, 왕인의 귀환'은 왕인이 현대로 귀환하여 찬란한 영암의 미래를 선언하는 퍼포먼스를 구현해 수많은 인파가 하나 돼 참여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왕인이 현대로 귀환하여 영암의 미래를 선언하는 'K-레전드, 왕인의 귀환'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영암군 제공]

축제의 마지막 날인 2일 저녁에 열린 폐막식과 축하공연도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대성황을 이루며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대형 불꽃놀이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영암군은 "개최 시기를 일주일 당기게 되어 준비하는 데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간의 걱정을 다 덜어낼 만큼 많은 방문객이 축제를 찾아 주셨다. 따뜻한 날씨와 벚꽃 개화시기가 딱 맞아 떨어지고 새롭게 시도한 프로그램들에 호응이 쏟아져 정말 기쁜 마음이다. 우리 축제를 그리워하던 관광객들의 많은 방문으로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난 것 같다. 깊이 감사드리며, 올해 축제를 토대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준비해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내년 축제를 기약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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