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광주를 미래차 경쟁력 국내 1위 도시 만들겠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3-29 20:29:47

강 시장 "미래차 국가산단 혁신·연계·실증 키워드" 강조
미래차 전환기업 100개 달성· 경제효과 10조 기대

"광주를 미래차 산업 경쟁력 국내 1위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9일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를 기념해 '미래차 선도도시 광주 비전'을 선포했다.

광주광역시는 이날 '오늘의 꿈 내일의 기회'를 주제로 남구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1층 VX스튜디오에서 '광주 미래차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29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남구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1층 VX스튜디오에서 열린 '광주 미래차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미래차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4대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강 시장은 "우리는 오늘 새로운 꿈을 선언한다.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은 광주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며 "누구도 선점하지 못한 성장성이 무한한 미래차로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차는 눈앞으로 다가와 있고. 오늘날 자동차 산업은 전통적인 하드웨어 비즈니스에서 응용프로그램 플랫폼, 소프트웨어 혁명으로 완전히 변화하고 있다"며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은 '혁신, 연계, 실증' 3가지 키워드를 들고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기존 기업과 산업을 혁신하고 빛그린산단, 진곡산단 등과 연계해 실증 테스트베드를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4대 추진전략으로 △미래차 산업기반 크게 강화 △도시 전체 테스트베드로 활용 △지역기업 성장 △미래차 기술역량 향상을 내세웠다.

먼저 광주시는 빛그린산단 이미 포화상태인 가운데 미래차 산업기반을 크게 강화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국가산단 조성 기간을 대폭 줄이고 소부장 플랫폼, 미래차 전장부품 특화육성, 차세대 전략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 

친환경자동차부품개발, 시험평가 인프라,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실증장비 구축 등 도시 전체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 또 미래차산업 단계별 성장 지원을 확대하고 위기 대응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 부품기업의 사업재편·전환, 광·AI산업과 미래차산업의 융합 등 산업 확대에도 힘을 모은다.

아울러 미래차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반 부품개발과 상용화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연구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29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광주 미래차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최준영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폴 윌슨 구글 아시아태평양일본지역 공공부문 총괄이사,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부품자체 수급률 200% 신장, 자동차 매출액 20% 확대, 자율주행 레벨 4 실증, 미래차 전환기업 100개 달성과 더불어 25만여명의 고용과 10조 이상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최준영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폴 윌슨(Paul Wilson) 구글 아시아태평양일본지역 공공부문 총괄이사,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을 비롯한 자동차 관련 지역기업 대표, 대학 총장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부 행사 첫 기조연설자로 나선 폴 윌슨 구글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일본지역 공공부문 총괄이사는 자회사인 웨이모(Waymo)의 자율주행 택시와 버스 서비스, 안드로이드 자동차, 구글 지도를 활용한 기술 혁신 등을 소개하고 자율주행 자동차의 시대가 머지 않았음을 알렸다.

두 번째 영상으로 기조연설한 웬디 바우어(Wendy Bauer) 아마존 웹서비스(AWS) 글로벌 자동차사업부문 총괄대표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광주시와 AWS의 성공적인 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다음달 모빌리티산업 혁신추진위원회를 열어 미래차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의 의견을 종합 수렴, 미래차 선도도시 실현 가능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한편, 광주 자동차산업은 지역 제조업 매출액의 43.1%를 차지하고, 관련 종사자만 2만여 명이 넘는 지역 주력산업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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