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경제활성화에 매진해야할 것…내수활성화에 비상한 각오"
박지은
pje@kpinews.kr | 2023-03-29 16:08:47
"첫째, 둘째, 셋째도 민생"…비상한 각오 당부
秋 "휴가비 10만원, 숙박비 3만원 등 600억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이제 내수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다양한 문화 관광상품과 골목상권 및 지역시장의 생산품, 특산품에 대한 소비와 판매가 원활히 연계되도록 해서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수 활성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대외경제 여건이 악화하면서 우리 경제에도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고물가가 지속되고 또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고금리 정책으로 세계 경기 둔화와 금융 시장 불확실성이 국제적으로도 확대돼 왔다"는 것이다.
이어 "또 우리의 주요 교역 대상국의 경기 둔화로 인해 핵심 동력인 수출 부진이 야기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생 안정"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복합 위기를 근본적으로 타개하는 방법은 세계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수출과 수주의 확대였다"며 "저 또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자세로 뛰고 있고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 시장 개척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내수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마침 전세계적인 방역 조치 완화와 한일관계 개선 등으로 코로나로 크게 타격받은 음식·숙박 분야의 소비와 관광을 팬데믹 이전으로 되돌릴 여건이 이제 만들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많은 외국 관광객의 방한에 대비해 비자 제도 등을 보다 편리하게 개선하고 항공편도 조속히 늘려나가야 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관광을 잘 연계하는 한편, 전통시장을 하나의 문화상품으로 발전시켜 많은 사람이 붐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이러한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함께 뛰어야 할 것"이라며 "저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이라고 말씀드렸다. 국민들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대 600억 원의 재정지원을 할 것"이라며 "1인당 숙박비 3만 원씩 총 100만 명, 휴가비 10만 원씩 최대 19만 명 등 총 153만 명에게 필수 여행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정부는 또 전국 130개 이상의 지역축제를 테마별로 연계해 확대 개최하고 지자체별로 소비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공공기관 숙박·문화·체육시설 및 주차장 무료 개방 확대, 지역 연고 기업 후원 등을 통해 성공적인 지역축제 재개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민간소비는 방역조치 완화 등으로 크게 증가했지만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영향으로 소비 회복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보고있다. 소비 둔화 우려에다 관광·숙박·음식 등 대면서비스업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여전해 정부는 종합적인 내수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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